동해시, 동해 관내 해수욕장 7월 12일 전면 개장

김준

| 2013-06-05 11:30:00

야영장 활용에 따른 야영객 수용규모 확대 등 피서객 편의시설 대폭 확충 2012년 동트는 동해인 망상해변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전국 최고의 청정 해변인 관내 망상해변을 비롯한 망상리조트, 추암, 노봉, 어달, 대진, 한섬 등 동해지역 주요 해변 7곳이 오는 7월 12일 일제히 개장돼 8월 25일까지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동해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국내 최고의 휴가 명소 최종 9곳' 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에 차례로 이름을 알리면서 국내 대표 인기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시는 올 여름 휴가철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해변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동해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망상해변은 지난해와 달리 성수기 7일의 축제기간을 40일 개장 전 기간으로 확대 운영해 굵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개장과 함께 오는 7월 13일 ‘지역문화예술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망상해변 포크송 콘서트’, ‘망상해변 나는 가수왕 선발대회’, ‘해변DJ 일레토로닉 페스티벌’ 등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개장기간 내내 열린다.

‘제14회 전국 대학복싱동아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전국바다수영대회’, ‘전국남여비치발리볼 대회’, ‘전국중고등학교 복식연맹정’, ‘전국 격투기’ 등 전국 단위의 각종 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 될 예정이다.

동해시는 망상 해변 내 코인샤워장 설치 운영과 상설 공연장 규모확대, 시설보강, 놀이동산 부지 정비 후 야영장 활용에 따른 야영객 수용규모 확대 등 피서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동해시청 관광진흥과 김남식 담당은 "해변 시설물 관리와 질서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생 등 86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했다“며 ”55명의 수상인명구조대원을 배치하고 119수상구조대, 122해경안전센터 등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한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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