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세계지식재산기구, ‘국제 저작권 보호인력개발 워크숍’ 개최

김경희

| 2013-06-03 09:28:03

아시아 남미 지역 저작권 보호 국제 공조 강화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 저작권 보호인력개발 워크숍이 오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한국저작권위원회 교육연수원에서 8일간 열린다.

인도․말레이시아․브라질 등 아시아․남미 7개 개발도상국 저작권 보호집행 전문가 등 17명이 참여하는 이 워크숍은 저작권 영역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우리 콘텐츠 보호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인도, 말레이시아 등은 전 세계 콘텐츠 신흥시장 국가 중 미래 잠재 성장률이 큰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크게 지식재산 보호집행의 가치에 대한 논의 소개, 국내외 저작권 침해와 구제제도 개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원탁테이블 개최, 저작권 집행기관 방문으로 구성된다. 특히 창조경제 시대,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보호의 새로운 도전과 대응을 모색하고, 이와 관련된 정부와 민간의 바람직한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함으로써 각국 저작권 보호․집행 현실을 공유하고 그 나아갈 방향에 대한 건설적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 지재권보호국(WIPO Building Respect for IP Division) 루이스 보낫(Louise van Greunen Vuagnat) 국장, 민은주 선임 카운슬러, 벨기에 세인트루이스 대학 알라인 스트로웰(Alain Strowel) 교수가 해외 연사로 참여하여 국제 저작권 집행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최경수 정책연구실장, 홍익대학교 오승종 교수, 이규홍 고양지방법원 부장판사, 백준형 국제관세기구 정보분석관 등이 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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