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기술혁신·무한진화에 박차

박미라

| 2013-05-31 09:14:49

(주)티즈소프트 최재유 CTO

【(주)티즈소프트 최재유 CTO】 사이버 세계와 현실의 경계가 조금씩 무너지며 게임산업이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게임을 통해 가상세계를 구현하고 현실과 가상현실이 중첩되는 ‘증강현실’을 접목한 게임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티즈소프트(www.tzsoft.co.kr) 최재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게임개발과 함께 마커리스 증강현실, 3D시뮬레이션, 버추얼 버튼 등의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도모하며 게임업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게임개발스튜디오와 미래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모바일 게임과 증강현실 기술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최 CTO는 올해 런칭 준비 중인 모바일 전용게임 ‘사귀도(死鬼道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평가등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버텍스 엔진’을 탑재한 사귀도는 평면길을 만들고 엔진을 돌리면 자동으로 구(球)형태로 변환해주면서 게임의 지형이 더욱 실제와 같은 느낌을 표현해준다. 여기에 스와이프(슬라이드) 상하좌우 기술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 게임에서 오작동이나 멈춤 없이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들에게 실감나는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 CTO는 게임개발에만 국한하지 않고 증강·가상현실 기술축적에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USC치과대학에서 설립한 다국적 벤처기업 덴카의 보철용 3D시뮬레이션 제작을 진행할 예정인 최 CTO는 치료전반에 거치는 단계들을 간결하면서 정교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기술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연료봉 이물질보수 자동시뮬레이션’을 개발, 운영경비 절감의 효과를 보이며 증강현실의 상용화로 관심을 받았다.

이렇듯 티즈소프트의 기술력 제고에 힘써온 최 CTO는 “‘개발실의 웃음소리가 게임의 재미를 결정한다’는 모토아래 신바람 나는 근무환경으로 엔지니어들을 독려한다”며 “엔지니어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과감한 경영혁신과 지속적인 기술력 축적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 그 기술력을 뽐내고 있는 최 CTO는 “증강현실의 국내 안정적 정착과 실용화를 위해 엔지니어들과 함께 노력하면서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재미를 더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재활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티즈소프트는 모바일과 PC연동이 가능한 N시스템 기술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보안 부분에서 게임유저들의 개인정보 보호문제를 해결하고 정보보안이 강화된 게임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며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주)티즈소프트 최재유 CTO는 신바람 나는 근무환경 조성으로 게임개발 기술혁신에 헌신하고 ‘가상·증강현실’ 기술활용의 다각화와 부산지역 게임산업 발전 선도에 기여해온 ‘2013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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