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축제식 양식장’ 개발…전방위 파급효과 기대

박미라

| 2013-05-31 09:04:12

한반도해안천개발연구소 김창운 소장

【한반도해안천개발연구소 김창운 소장】약육강식의 먹이사슬 구조를 활용한 친환경 축제식 양식장이 개발돼 어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반도해안천개발연구소(www.kpcdi.com) 김창운 소장이 개발한 ‘육상 축제식 양식장’은 바다자원 부족문제 해결뿐 아니라 국토의 효율적 활용 및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

지하 20~30m를 굴착한 뒤 조수간만의 차를 해수로 유입해 자연순환토록 하는 방식으로 어종을 키우는 육상 축제식 양식장은 하천부지, 포락지, 염전, 농지, 연안, 섬 등에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장은 “수심이 깊은 동해안·태평양·대서양·인도양·남북극해와 달리 서해·남해·제주를 포함한 도서지역은 수심이 낮아 육상 축제식 양식장을 설치 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지녔다”고 말한다. 덧붙여 “식량의 73%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다의 단백질 식량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13,000㎞의 해안과 도서지역의 해변에 육상 축제식 양식장을 설치한다면 국토의 생산 면적을 50% 이상 확장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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