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어르신들, 인사동에서 문화나눔 공연 펼쳐

이지혜

| 2013-05-30 10:46:12

‘2013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나눔 활동으로 여가 활성화 확대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오는 6월 1일 ‘2013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나눔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올해 진행되는 309개의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 중 구리문화원의 전통예술 봉사단과 영등포문화원의 다듬이 연주 봉사단이 직접 공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다듬이 연주와 풍물, 민요와 진도북춤 등으로 구성된 전통적이면서 활기찬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과 재능을 마음껏 뽐낼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세대가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 문화향유자이자 창조자로서 재능기부와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고무적인 성과다.

이번 인사동 문화나눔 공연은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향유 권리 보장과 지역 문화격차 해소라는 박근혜정부 국정과제의 이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문화부 측은 "이 행사를 통해 ‘2013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사업 성과와 취지를 널리 알리고 100세 시대를 맞은 우리 사회의 노인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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