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기동1중대 자원 봉사로 특별한 성년식 치러

김준

| 2013-05-21 11:10:54

"대원들에게 봉사의 소중함 느낄 수 있는 기회 마련"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기동1중대 올해 성년을 맞는 대원들 지역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기동1중대는 올해 성년식을 맞아 ‘봉사하는 마음으로 맞는 성년의 날’로 정하고 성년을 맞는 1993년생 대원들은 봉사로 특별한 성년식을 20일 치렀다.

이들은 춘천시 관내 남부노인복지회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보조와 복지회관 주변 환경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성인이 된다는 것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경 홍순혁 대원은 “성년의 날은 장미나 향수 같은 선물을 받는 날로만 생각했었다. 누군가에게 마음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낸 것 같아 평생 기억에 남는 성년의 날이 될 것 같다”라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성인이 된 대원들을 단순히 축하해 주는 것을 넘어서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지는 특별한 성년의 날을 보내기 위해서 계획된 행사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기동1중대 이선덕 대장은 “앞으로도 노인 및 아동 등 소외 받는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매 달 정기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대원들에게 봉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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