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정신 이어 문화융성의 시대로

장수진

| 2013-05-09 12:59:42

캐슬린 스티븐스, 마르크 오랑주, 차인표·∙신애라 부부, 다음세대 재단 수상 국제협력·봉사 부문 차인표·신애라 부부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2회 세종문화상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한국문화 부문에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예술 부문에 박인자 숙명여자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학술 부문에 마르크 오랑주 프랑스 한국학연구협회 회장, 국제협력·봉사 부문에 연기자 차인표·신애라 부부, 문화다양성 부문에 다음세대재단이 선정됐다.

올해 32회를 맞이하는 세종문화상은 1982년부터 시작돼 한글 창제를 비롯해 찬란한 한국문화 발전을 이룩한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과 그 위업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경험이 풍부하며 덕망 있는 학계, 교육계, 사회 문화 단체의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문체부 유진룡 장관과 수상자를 비롯한 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바리톤 서정학, 한국 최초의 다문화자녀 합창단 ‘레인보우’가 출연해 또 다른 식전 공연인 국립국악원의 가야금 연주와 함께 어우러져 전통, 현대, 꿈과 희망을 담아 세종문화상 시상식을 더욱 아름답게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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