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조정 선수들 숙원이던 실내 조정훈련장 국내 최초 설치

김준

| 2013-05-07 11:15:29

“로이탱크 9명선수 동시 훈련, 물살 헤치며 훈련 효과 낼 수 있어” 화천체육관 조감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은 지난 2011년부터 신축중인 화천체육관을 오는 7월에 관람석 690석,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준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 실내 조정훈련장이 들어선다고 6일 밝혔다.

화천체육관은 하남면 위라리에 신축중으로 부지면적 12,872㎡에 건축면적(연면적) 2,575㎡(5,576㎡)로 지어진다. 체육관 실내에는 핸드볼, 베드민턴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경기장,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무대시설, 선수대기실, 운영본부, 관람석(690석)등 편의시설들이 설치될 계획이다.

특히 화천체육관 지하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로잉탱크를 설치해 강물이 얼어 겨울에 물위의 훈련이 어려웠던 조정선수들에게 겨울에도 물에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로이탱크에는 9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훈련할 수 있고 물살을 헤치며 훈련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겨울에는 기초 체력훈련만 할 수 밖에 없었던 조정 선수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이다.

화천군청 문화체육과 체육시설관리담당은 “화천체육관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나무마루 바닥을 설치했고, 매년 화천을 찾는 조정선수들의 숙원이던 동계훈련을 실내에서 할 수 있게 로이탱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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