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취임 첫 미국 순방
윤용
| 2013-05-05 23:47:54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외 정상외교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나선다.
5일 오후 서울을 출발하는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다음날에는 유엔 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나고 유엔 직원들을 격려한다.
6일부터 8일까지는 워싱턴을 방문해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다. 7일에는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을 하고,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과 오찬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8일에는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관계 발전 방향,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관련 공조방안, 동북아 평화협력 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다.
또 한미원자력협정 개정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협의하고, 발효 1주년을 맞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평가와 함께 통상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두 정상은 회담 직후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공동 기자회견도 갖는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 체류지인 LA에서는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주최 오찬 등 일정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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