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만화 저작권 지원 위한 협업체계 가동

장수진

| 2013-05-03 10:49:16

"각 기관별로 추진 중인 만화 저작권보호 및 이용활성화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만화 저작권 보호와 이용활성화를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저작권보호센터, 한국만화가협회와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웹툰 등 인기 만화저작물이 온라인에서 텍본, 스캔본의 형태로 불법 공유되고, 중국 등지에서 무단 번역돼 불법 연재됨으로써 각 기관별로 추진 중인 만화 저작권보호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만화 불법 복제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은 물론 해외에서의 우리 만화저작권 보호를 위한 공동 협력, 만화 필터링 성능평가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만화 창작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저작권 교육과 만화 저작권 보호 의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와 캠페인도 각 기관이 함께 하기로 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만화 저작권 보호와 이용활성화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권리자와 권리 소재 확인이 곤란한 문제로 인해 권리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진출 웹툰의 경우 신속한 권리 확인을 통한 효율적인 권리구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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