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제주 강정동 담팔수 천연기념물 지정
윤용
| 2013-04-26 20:44:32
천연기념물 544호로 지정된 담팔수
천연기념물 544호로 지정된 담팔수 (사진=문화제청)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화재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 강정동 담팔수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4호로 지정했다.
천연기념물 제162호인 '제주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 안에 있는 강정동 담팔수(담팔수과에 속하는 상록교목)는 강정천의 내길이소(沼) 서남쪽에 위치한 내길이소당의 신목(神木) 이다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는 제주 민속대상 신목으로서 민속적,문화적 가치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수령 약 500년으로 추정되는 이 나무는 높이 11.5m로 국내 자생 담팔수 가운데 규모가 크고 수형도 매우 독특해 생물학적 가치도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주 강정동 담팔수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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