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글로벌시장으로 도약할 때
임이지
| 2013-04-23 09:33:11
시사투데이 임이지 기자]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지원사업(Well-KOM Care)를 시작한다. 세계 전통의학시장은 이미 100조 원대 규모를 갖추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 복지부는 우리 한의약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한의약산업계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보고, 해외환자유치 환경 조성 등 해외환자를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한방의료기관 국제역량강화 부문에 주력한다.
이러한 계획의 첫 걸음으로 오는 27일 대구 서비스 교육센터에서 보건·관광 등 관련학과 졸업생 및 외국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한방의료 국제 코디네이터 양성교육과정 설명회를 실시한다. 한방의료에 특화된 국제코디네이터를 양성해 각 병·의원 수요에 맞추어 공급함으로써 한방병‧의원의 글로벌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대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특히 본 설명회에는 교육생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거점에 해외환자유치 관심 한방병·의원 관계자가 참석해 교육과 취업이 매칭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월에는 해외환자유치 병‧의원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 중심의 제2기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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