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아시아 최초 한국수달연구센터 6월 개관

김준

| 2013-04-15 11:08:17

생태적, 친환경적 지역발전 모델 제시 맑고 건강한 물의 지표종으로 보호되고 있는 수달이 지난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 330호로, 2012년 5월 멸종위기 1등급 동물로 지정됐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은 관내 간동면 방천리에 2,402㎡ 규모의 아시아 최초 한국수달연구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아시아 최초의 수달 전문연구와 관리시설로 감추어진 생태와 종 보존 연구, 생태교육 및 체험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구로 주변에는 6만 1,312㎡의 야외 생태공원도 조성되고 있다.

군은 국내 유일의 수달연구 기관으로 지난 2005년 3월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에 폐교를 이용해 개소하고 연구동과 수달보호시설을 갖춘 소규모 시설로 출발했다. 이번 수달연구센터 건립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일번지로 조성해 녹색성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강원도 권역에서 새로운 가치 모색뿐만 아니라 생태적, 친환경적지역발전의 모델을 제시될 전망이다.

한성용 박사(수달관련 연구)는 “화천군은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청정한 지역으로 수달연구에 적격지라고 생각한다. 수달과 인간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테마로 수달연구와 보호·증식활동 뿐만 아니라 연구센터 주변의 자연동․식물에 대한 협동연구와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