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안전, 안전모니터봉사단이 앞장
조주연
| 2013-04-10 10:09:32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속 안전을 헤치는 요소들을 꼼꼼히 찾아내 제보하고 이를 개선시키는 안전모니터 봉사단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1999년 발족한 민간 봉사단체로 지역에서 활동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장을 제보하고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3만 271명이 활동 중이며 자영업자·주부·회사원·학생·택시 운전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총 45,912건을 제보해 이중 4만 1,389건이 처리(처리율 90%) 됐다. 이러한 실적은 2011년 8,593건에 비해 434% 증가한 것으로 붕괴위험 건물 철거, 파손된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 추락 방지용 도로변 펜스 설치, 붕괴위험 하천제방 보수, 파손된 버스 승강장 보수, 맨홀뚜껑 복구 등 매우 다양했다.
유정복 장관은 “그간 안전모니터봉사단의 활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학교폭력, 성폭력 등 4대 악을 비롯해 국민안전을 해치는 요소를 찾아내 이를 근원적․선제적으로 예방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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