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아숲지도사’ 양성교육 시작

임이지

| 2013-03-20 09:33:11

산림청

시사투데이 임이지 기자]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숲을 안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림교육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이 한국숲유치원협회에서 20일부터 처음으로 시작됐다. 산림청은 2008년부터 전국의 휴양림과 수목원 등에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한해에만 전국 141곳에서 45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지난해 놀이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갖춘 유아숲체험원 8곳을 만든 산림청은 2017년까지 전국에 체험원 250개를 더 조성할 계획이다.

유아숲지도사 자격은 산림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한국숲유치원협회는 산림청 지정 교육기관이다. 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을 얻으려면 7월 13일까지 매주 3회, 총 210시간(실습 30시간 포함)의 교육을 받고 평가점수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들은 유아숲체험원 등 유아 대상의 산림교육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 한국숲유치원협회는 이번 교육과정 이후 이르면 8월부터 올 하반기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한국숲유치원협회(02-786-2846)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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