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5 의거 53주년 기념식 마산 3.15아트센터서 엄수

윤용

| 2013-03-15 12:36:38

정홍원 총리,3.15 정신 이어받아 국가적 과제 극복해야 3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국가보훈처는 1960년 3월 15일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시위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를 기념하기 위한 제53주년 3.15의거 기념식 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15일 오전 10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거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참석자들과 함께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희생자들에 헌화 및 분향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이주영 안홍준 등 지역 국회의원, 박완수 창원시장 및 3.15의거 유공자 및 유족, 각계인사와 시민, 3.15의거 당시 참여한 고교의 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이양수 3.15의거부상자동지회장의 경과보고, 국무총리 기념사, 기념공연,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3ㆍ15의거 기념식은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정부주관 행사로 거행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자유, 민주, 정의의 3·15 의거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행복을 위한 새 정부의 지향점을 향해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15 의거 정신의 토대 위에서 기적같은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이뤄냈다"며 "북한이 연일 안보를 위협하고, 청년 실업 등 국가적 과제와 도전을 3·15 의거 정신으로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기념공연으로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등 100여 명이 출연하여 3.15의거를 재연한 음악극 "삼월이 오면"을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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