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연평도 방문해 주민·장병 격려

정성길

| 2013-03-14 17:55:13

“軍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 정홍원 총리가 연평도 방문해 부대 OP에서 북한지역을 살펴 보는 중(사진=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정성길 기자] 정홍원 총리는 14일 최근 북한의 도발위협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연평도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연평도 포격이후 새로 정비된 주민대피시설을 점검했다.

대피시설은 정부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서해5도 주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위해 주민대피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총 5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평도 7개소, 백령도 26개소, 대청도 9개소 등 총 42개소를 완공했디.

정총리는 지역주민과의 간담회에서 2010년 포격도발 당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굳건히 지켜내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을 격려하고, 위로를 표하였다. 또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추호의 동요 없이 생업에 종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총리는 주민대피시설 점검과 주민 오찬간담회 후 평화추모공원을 찾아 조국을 위해 목숨바친 故 서정우 하사·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연평부대를 찾아 경계작전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도 격려했다.

정총리는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故 서정우 하사·문광욱 일병, 철모에 불이 붙은 줄도 모르고 불길속에서 용감히 싸웠던 임준영 상병을 비롯한 연평부대 용사들을 우리 국민 모두는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軍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과 경계 유지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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