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겸비한 재테크 전문가 양성에 총력 기울여

전해원

| 2013-03-07 09:02:47

전주대 평생교육원 박정기 교수

【전주대 평생교육원 박정기 교수】최근 과열화된 경쟁구도와 목표지향적인 교육시스템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박정기 교수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 듣는 이들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드는 재테크 강의가 눈길을 끈다. 전주대학교 부동산학과 및 평생교육원에서 학점은행제와 재테크 관련 강의를 맡고 있는 박 교수의 강의에는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별함이 엿보인다.

실물경제 강의 비중이 30%라면 나머지 70%가 인성교육이란 점에서 일반 재테크 강의와 차별성을 띈다. 이론교육이 주를 이룰 것 같은 재테크 분야이기에 다소 의아함이 드는 대목이지만 인성이 바로 설 때 실력 있는 재테크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는 박 교수의 소신은 분명했다.

그는 “사람 됨됨이를 갖추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든사람 보다는 된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공한 재테크 전문가인 그가 전하는 인성교육은 겉치레식의 교육이 아니라 진정한 성공은 베품과 나눔에서 나온다는 그의 경험에 기인하기에 진정성이 묻어난다.

또한 남모를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며, 그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평생교육 및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여 석·박사의 배움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희망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박 교수는 “뒤늦게 배움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은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많은 사람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나눔의 미덕까지 배운다면 그것이야말로 보람된 일”이라고 전했다.

이런 그의 강좌는 입소문을 타고 참석 정원 100명을 초과할 만큼 성황을 이룬다. 박 교수는 실무능력과 인성을 갖춘 참된 재테크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중퇴자 및 대입수능에 실패한 학생에겐 다시 도전할 용기를 심어주고, 교육문제로 대립했던 부모와 자녀에겐 서로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이해를 도모하게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빛을 발한다.

연구소 운영과 교육활동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다. 현재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5명 아이의 평생후원자를 자처하고 있으며, 장학문화재단에 4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하는 등 다수의 자선단체에 평생후원을 약속하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전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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