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봄 감기, 20대 이하에서 많이 발생해"

조주연

| 2013-03-06 09:31:26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 급성 상기도 감염 월별 진료인원 추이(5년평균 수치)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환절기면 찾아오는 봄 감기가 저연령층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급성 상기도 감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1,982만명에서 2011년 2,075만명으로 5년간 약 92만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3%로 나타났다.

급성 상기도 감염 진료인원의 월별 진료추이를 보면, 진료인원은 환절기인 3~4월, 9~10월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나 일교차가 큰 3~4월에 진료 받은 환자수가 겨울철 환자수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급성 상기도 감염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은 2011년 기준으로 0~9세가 18.8%, 10~19세가 14.5%로 20세미만의 소아․청소년이 33.3%의 점유율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약 45%, 여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약 55%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약 1.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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