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술인복지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전해원
| 2013-03-05 10:05:52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예술인 복지법 시행에 따라 마련된 예술인 창작안전망의 구축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들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취업지원교육 사업’ 및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추진과 관련해 5일부터 재단 홈페이지(http://kawf.kr)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취업지원교육 사업은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예술인의 고용 안정과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것. 예술인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예술인에게 2~3개월 간 20만원의 훈련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개 프로그램에 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350여 명의 예술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청년예술인 1인 창조기획자 양성, 중견예술인 역량강화 교육, 예술매개 사회갈등 조정자 양성, 장애예술인 사회희망 세우기, 수요자 맞춤 설계 교육 등이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차적으로 수요자 맞춤 설계 교육을 제외한 4개 사업, 740여 명의 예술인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술인의 직업 활동 보호와 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5~6개월 동안 예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경우 월 45~60만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42억 원의 예산으로 3개 프로그램, 1,18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술인 사회보장 적용 확대를 위한 예술인 산재보험료 지원도 추진된다. 예술인 복지법 시행에 따라 산재보험 가입이 불가능했던 예술인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지만, 보험료 부담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예술인을 위해 재단이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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