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휴대폰 메세지 통한 신종사기 ‘스미싱’ 민원 급증"
홍미선
| 2013-03-01 10:01:28
무료쿠폰 등 문자메세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 당부
스미싱 문자메세지 캡쳐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회사원 김지영(가명)씨는 얼마전 ○○ 아이스크림 할인쿠폰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확인해 보니 실행이 안 돼 그냥 삭제했다. 하지만 다음 달 휴대폰 청구서에 34만원이 청구된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학생 이준호(가명)씨도 ○○ 피자 무료쿠폰을 준다는 문자를 받고 눌렀는데 에러창만 떠서 몇 번 누르다 삭제했다. 그러나 이후 소액결제로 5만 원씩 4번에 걸쳐 20만원이 결제됐다.
이처럼 최근 휴대폰으로 유명 패스트푸드 할인·무료쿠폰 문자메시지를 제공하는 신종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가 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유명 햄버거·피자·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제공하는 무료쿠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무심코 클릭하는 경우, 사후에 많은 요금이 청구되는 신종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인 스미싱(SMishing)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