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최
김경희
| 2013-02-27 09:09:30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올해 들어 열 번째를 맞이하는 ‘2013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우리나라 곳곳의 관광지와 여행프로그램 등 관광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최대 규모의 국내관광 전문 박람회이다.
‘2013 내 나라 여행박람회’의 주제는 ‘내 나라 첫 여행’.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이 박람회 기간 중에 내 나라 첫 여행의 추억을 더듬어 보고 새로운 추억이 될 내 나라 여행계획을 구상해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주제관에서는 우리나라 관광의 역사와 관광 유형(트렌드)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미래지향적인 관광상품들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주제관을 포함해 120여 개 지자체가 꾸민 ‘내 나라 홍보마을’, 관광 관련 기관·단체와 업체들이 꾸미는 ‘내 나라 여행정보 마을’, 지역 우수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내 나라 특산품 쇼핑마을’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내 나라 특산품 마을’에서는 지자체별로 특성 있는 농·축·수산물, 전통 민속주, 수공예품 등 1,000여 종의 지역 특산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지역 홍보 차원에서 유통 마진을 대폭 줄인 농어촌 직거래 상품, 각 지자체가 인증한 믿을 수 있는 신토불이 상품 등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밖에도 테마별 여행 정보와 실속 있는 여행 요령 등을 알려주기 위해 ‘여행작가협회’가 주관하는 강연회도 개최된다. 28일 11시 ‘맛있는 사계절 제철 별미기행’을 시작으로 총 15개 주제로 구성된 강연회가 하루 4회씩(3월 3일은 3회) 개최된다.
장애 없는 관광환경의 조성을 위해 문화부가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구축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여행정보 웹사이트인 ‘함께하는 여행 (access.visitkorea.or.kr)’ 홍보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홍보관에서는 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여행지 정보를 찾아보는 시연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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