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정영희
| 2013-02-27 09:04:08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교과부는 학생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정책 실현을 위한 ‘2013년도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은 매 연초에 정부 차원의 진로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시․도교육청 별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기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정인원을 현재 4,550명에서 850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5,400명으로 늘린다. 규모가 큰 학교에는 두 명 이상의 진로교사를 배치할 수 있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에는 순회 교사를 배치한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의 발견을 돕기 위해 연 2회 이상 진로 검사와 상담이 필수화 된다. 진로수업-체험활동-진로검사와 상담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hool Career Education Program)의 운영 매뉴얼이 보급되고 각 교육청별로 1교씩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진로체험도 강화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재학 중 각 1회 이상의 직업체험에 반드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진로교사와 일반교사 그리고 학교장의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가 강화되고 학부모의 진로교육 참여가 확대된다. 직업세계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만 명의 학부모 진로코치가 진로교사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학부모 진로코치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종합 진로직업 정보망인 커리어넷을 통해 직업정보, 온라인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서비스를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약 300백만 건의 온라인 진로적성검사와, 진로진학상담교사로 구성된 사이버 상담위원단을 통해 6만 건의 진로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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