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관내 8개 문화재 정비 사업 600백만 원 투입

김준

| 2013-02-26 09:37:13

문화재 보수 및 정비와 함께 관내 양양항교, 문화학교 등에 대한 지원 점차 확대 양양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은 올해 600백만원을 투입해 관내 국가지정 문화재 4곳과 도 지정 문화재와 전통사찰 4개소에 대한 보수·정비·방재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가지정 문화재의 보수사업은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명승 제27호), 칠층석탑(보물 제499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및 실측을 실시하고, 오색약수 주변 교량 및 석축 정비, 진전사지 삼층석탑 주변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오색약수(천연기념물 제529호) 주변에 100백만원을 투입해 토사유출을 제거하고 인공석축을 환경에 부합하도록 정비하며, 오색교 리모텔링을 통해 경관자원을 보호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또한 진전사지 삼층석탑(국보 제122호)은 군의 대표적 문화재이면서 선종의 발원지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음에 따라, 70백만원을 투입해 전문기관의 용역을 추진해 복원된 진전사와 기존 터의 연결 및 주변에 산재된 문화재와의 연계 등 최적의 정비방안을 찾아 단장에 나설 계획이다.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은 “문화재의 보수 및 정비와 함께 관내 양양항교, 문화학교 등에 대한 지원을 점차 확대한다”며 “전통문화의 전승과 콘텐츠의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데에도 중점 추진해 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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