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까치 설날’ 노래와 함께 떡국 체험 했어요

김경희

| 2013-02-13 09:48:23

주폴한국문화원, 현지인 대상 설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설 체험 행사 마치고 한 자리에 모인 참가자들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폴란드 한국문화원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현지인과 바르샤바 거주 외국인들이 우리의 설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11, 12일 이틀 동안 개최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K-POP,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한류 컨텐츠들을 현지에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으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전통 문화는 현지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해 매년 전통 명절 체험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폴란드 어린이와 시민 등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한복 설빔, 세배, 덕담, 복조리 받기, 떡국 시식,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 그대로를 직접 체험하면서‘까치까치 설날’동요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카티아(10세, American School of Warsaw)양은 “강남스타일을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부르고 춤을 출 정도로 잘 알고 있었지만, 한국 전통 옷인 한복 입기와 설음식인 떡국 체험은 처음이다. 친구들과 함께 배운 설날 노래는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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