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소화불량’ 약 보다는 생활습관 개선 중요해
조주연
| 2013-02-09 16:58:29
급한 식사습관, 위의 이완 기능 활용 못해 트림, 복부팽만감 유발
2011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비율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스트레스 증가로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6년 동안의 소화불량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48만 9천명에서 2011년 64만명으로 15만명 가량 늘어나 연평균 5.5%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은 2006년 19만 8천명에서 2011년 25만 9천명 늘었고, 여성은 2006년 29만 1천명에서 2011년 38만 2천명으로 늘어났다.
2011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비율을 보면, 50대가 15.5%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다소 많았고 그 다음은 40대 13.6%, 30대 12.4% 순(順)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성별․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은 80세 이상 3,079명, 70대 2,719명, 9세 이하 1,716명, 60대 1,656명 순(順)으로 많았다. 여성은 70대가 3,008명, 80세 이상 2,638명, 60대 2,244명, 9세 이하 1,733명 순(順)이었다. 최근 6년간 소화불량 질환에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197억원에서 2011년 346억원으로 1.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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