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질환 치매, 연(蓮) 열매로 치료효과 높여

윤태준

| 2013-02-08 09:23:32

덜 익은 열매 중 씨앗 안의 새싹 항산화 효과 덜 익은 연 열매 내부 팔당 연꽃단지

시사투데이 윤태준 기자] 연꽃이나 연근으로 익숙한 연(蓮) 중 아직 상업화되지 않았던 열매가 치매 잡는 친환경 생물자원으로 새롭게 조명 받게 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8일 연(蓮)의 다양한 부위 중 열매가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에 특화된 세포모델과 동물모델을 통해 알츠하이머의 예방과 치료에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강원대학교 연구팀은 친환경 생물자원인 연 열매를 익은 열매와 덜 익은 열매로 구분해 부위별로 분리 후 알츠하이머 효능 평가를 수행했다. 그 결과, 덜 익은 열매 중 씨앗 안의 새싹이 항산화 효과와 뇌신경세포 보호활성을 나타냈고, 치매를 유도한 동물실험에서 알츠하이머의 예방과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