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질 높은 대중교통 문화 정착 나서
김준
| 2013-02-07 11:56:16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올해도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저상버스 2대를 확충해 총 12대의 저상버스를 운행하고, 관내 택시 총량제 추진, 시내버스 운행 서비스 강화, 장애인 콜택시 도입, 여객터미널 시설개선 등을 통해 질 높은 대중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건전한 택시산업 육성을 위해 적정 운행대수를 초과할 시 택시를 감차하는 ‘택시 총량제’를 추진하고, 감차비율에 따라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된 개인택시 신규면허 전환사업 병행추진으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사기 진작에 나선다. 시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50대씩 총 150대의 택시를 감차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버스 운행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익노선 및 벽지노선과 교통카드 할인 및 무료 환승 보조금을 지원한다. 오는 3월부터 3개 노선(원마트→문성고, 성덕초→문성고, 한전앞→문성고)의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시내버스에 행선지LED 및 BIT(버스도착시간 정보단말기)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특히 콜택시 서비스개선을 위해 통신콜 운영비 지원, 훼손된 택시 브랜드라인 교체, 등교 콜택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설 개선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노후, 훼손, 다중이용지역 16개소를 우선 선정해 도시형 디자인(방풍형) 버스승강장을 확충하고, 관동대 정문 앞에도 복합승강장을 설치한다. 지난 1995년에 설치돼 1일 60대의 차량과 220여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주문진 시외버스터미널 내·외부 시설 및 화장실 환경개선사업도 추진된다.
강릉시청 교통행정과 전규집 과장은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내버스와 택시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역(逆)마일리지제를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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