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 판매 승용차 30대 중 1대는 친환경차
윤태준
| 2013-01-16 11:08:57
시사투데이 윤태준 기자] 국내에서 신규로 판매된 승용차 중 친환경자동차의 비중이 1년 사이 2배 증가하며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이 본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16일 ‘2013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신규등록 승용차수를 분석한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신규 판매된 약 117만대 중 3만 6천 대가 친환경자동차로 30대 중 1대(3.1%)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친환경자동차 시장은 2004년 50대에 불과했으나, 2010년 8천 대, 2011년 2만 대, 2012년 3만 6천 대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중 친환경자동차의 비율도 2010년 0.6%에서 2011년 1.6%, 2012년 3.1%로 매년 2배 이상 증가하며 자동차 시장에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 반면, 전 세계 친환경자동차 시장은 일본, 미국시장을 필두로 완만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있으며, 2011년에는 7,372만 대의 승용차 판매대수 중 약 1.2%인 85만 대가 친환경자동차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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