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노인복지 지원 늘려
김준
| 2013-01-08 11:21:04
단순한 지원보다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운영
양양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현재 양양군은 최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관내 65세 이상 노인 수가 여성 3,658명, 남성 2,729명 총 6,387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건강한 노후 생활보장과 사회참여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으로 노인의 복지와 일자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금년도 노인복지 증진에 모두 107억 3200만 원을 편성해 재가노인 지원서비스센터, 장기요양기관 지원 등 노인복지관련 4개 사업에 21억6200만 원을 투입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 시니어클럽 등 노인 일자리사업에 지난해 보다 3억7900만 원이 증가한 10억66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로당 신축 및 난방비 지원, 실버예술단 지원, 교통서비스 운영, 노인신문 보급, 노인학교, 노인복지관 운영 등 사업을 계속해 지원해 나가고, 90세 이상 장수 노인에 대해서는 월 2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양양군청 주민생활지원과 노인복지담당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앞으로는 단순한 지원보다는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운영 등 노인의 사회 참여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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