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초호 해상공원 조성사업 올해 마무리

김준

| 2012-12-28 11:25:01

국내 대표 관광특구로 설악산과 동해바다, 도심의 호수관광 연계 새로운 관광축 형성 속초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관내 도심관광활성화를 위해 청초호유원지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청초호 해상공원 조성사업’이 야간 경관조명시설을 끝으로 올해 12월중 모두 마무리된다고 27일 밝혔다.

청초호 해상공원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도비를 포함 총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 사업이다. 속초시는 청초호해상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청초호변에 호수자원을 관람할 수 있는 75m의 관광 해상보행교와 385㎡의 해상공원 조성(팔각정자, 난간, 탐조대 등)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본 사업의 마무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야간 경관조명 설치공사는 지난 10월 착수했고, 해상보행교 및 팔각정자시설에 어울리도록 해 청초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수를 중심으로 매력적이고 독특한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청초호 해상공원 주변에 청초호와 영랑호의 청룡․황룡 전설을 반영한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중 완료할 계획이다.

속초시청 관광과 관광개발팀 엄기태 주무관은 “12월중 청초호 해상공원 경관조명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청초호와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야간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국내 대표적인 관광특구로서 설악산과 동해바다, 도심의 호수관광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축이 형성돼 해상공원 주변지역의 개발 및 민간투자가 촉진되는 등 관광특구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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