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스페셜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 28일 평창서 열린다

윤용

| 2012-12-28 09:48:2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회 열려 사진=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내년 1월 강원도 평창과 강릉 등지에서 열릴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공기원 및 나눔과 종교화합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가 주최하고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후원한다.

조직위는 나경원 위원장을 비롯한 부장급 이상 전 간부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과 지적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적장애 여성들로 구성된 의령 사랑의집 ‘소리샘벨콰이어’, 사회봉사와 나눔실천을 목표로 결성되어 매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 플롯오케스트라 ‘사랑의 플롯콰이어’, 바리톤 고한승, 기타리스트 안형수, 현악앙상블 무지카 안젤라, 브라스마켓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지적장애인 연주단체가 함께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8명의 여성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소리샘벨콰이어’는 악보를 읽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음표에 색깔을 칠하고 그 색깔을 보고 연주해야 하기에 한곡을 마스터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짧게는 두 달, 길게는 서너달이 걸리는 연습 시간을 통해 이제는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에 초청을 받아 연주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조직위에서 주최한 ‘스페셜스카프 만들기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지난 2년간 약 20여 차례의 외부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향후 참가국 선수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이 될 호스트타운 운영, 자원봉사단 및 응원단 구성, 신도들의 스페셜올림픽 참가를 위한 교단별 홍보 등 본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1만원인 입장권으로 대회기간 전경기(개폐막식 제외)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에는 스키리프트, 스키렌탈 최대 50% 할인 등 20여종의 각종 쿠폰이 들어있다. 입장권은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입장권 바로가기 배너창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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