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환경기술·유기농산업분야 ‘척척박사’
정명웅
| 2012-12-27 09:11:30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인간은 오래 전부터 자연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개발이라는 명분하에 자연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는 인간이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니 자연은 이젠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어가면서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파괴·오염된 자연을 좀 더 나은 환경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친환경우수기업이 있어 장안에 화제다.
지난 1985년에 설립한 신기산업(주)(구 미농비료, 대표이사 신정용 www.shingi.kr)은 항시 자연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써 생태복원자재개발·폐기물자원재활용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매사에 정진해 지역기관, 기업, 농가 등에서 러브콜이 연이어 들어올 정도다.
이는 재활용환경기술·유기농산업분야에 척척박사로 통하는 신정용 대표이사가 있어 가능했다는 주변의 평이다. 신 대표가 환경개선사업에 일조하고 차별화된 기술력확보에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이에 신 대표는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이 폐기물이라면 어디에도 전혀 쓰지 못하고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며 “하지만 이를 잘 활용하기위한 재활용연구·기술개발에 힘써 가치를 높이고 그를 위한 투자만큼은 아끼지 않아야한다”고 했다.
이처럼 신기산업은 품질·기술우위 제품생산을 위해 연구·기술개발에 있어서만큼은 아끼지 않고 과감히 투자해 유명브랜드인 ‘천하통일’과 ‘소문난 상토’가 탄생했다. 이런 기술력들은 자체연구진·기술팀이 2004년부터 ‘신기두엄’상표등록(특허청)을 시작으로 친환경 유기농자재인 못자리 전용상토, 원예·화훼용 전용상토, 수도용 상토, 부숙토(조경자재)등 다양한 환경제품사업에 놀라운 성과를 일궈 중소기업청(기술혁신) A등급인증을 받았다.
또한 자연보존과 오염복원사업에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투자를 통해 하수처리, 재질슬러지기술, 정수처리 시스템개발 등으로 연매출 150억 원을 올리고 있다.
또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축산분뇨의 연구·기술개발로 연료로 쓰일 ‘연탄’제조에 온 힘을 쏟아내고 있다.
이 연료개발 사업을 실용화해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진행 중이며 차세대 성장동력을 위한 신종사업이기도하다.
이에 신 대표는 “그동안 어려움에 처한 시기도 있었지만 끝까지 나를 믿고 동반역할을 해준 아내의 숨은 공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생태복원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문화조성과 지정위탁에 대한 부분을 관할부처·지역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이에 적절한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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