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 12조 1,727억 원

이윤경

| 2012-12-17 11:04:57

성장률 큰 폭(17.9%) 증가, 사업체 수 및 평균취급액 증가 2011년 광고산업 규모 12조 1,727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우리나라 광고산업 사업체들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2012 광고산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1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에 걸쳐 실시했다. 사업체 정보, 매출액, 종사자 현황 및 해외거래 현황 등 총 30여 개의 항목에 대한 설문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광고사업체의 취급액에 따른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도 10조 3,232억 원에 비해 17.9% 증가한 12조 1,727억 원으로 나타났다. 광고산업 규모는 2006년 이후 9조 원대를 유지하다가 세계금융위기를 맞으며 주춤했고, 이를 극복한 2010년에 10조 원대로 올라선 후 2011년 12조 원을 돌파했다.

광고사업체들이 취급한 매체별 광고비는 8조 3,378억 원으로서 광고산업의 6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취급액은 3조 6,421억 원(43.7%)으로 전년도 3조 2,778억원(46.7%) 대비 점유율이 3%p 감소했고, 뉴미디어(케이블, 온라인, 위성, 모바일, IPTV, DMB)의 취급액은 2조 8,794억 원(34.6%)으로 전년도 1조 9,937억 원(28.4%) 대비 6.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이벤트 및 인프라 부문은 3조 8,349억 원으로 전체 광고산업의 31.5%를 점유하며 광고산업 구조의 한 축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사업체 수(광고회사, 제작사, 기획/이벤트사 등)는 5,625개로 전년도 5,011개에 비해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광고 사업체의 평균취급액은 전년도 20억 6천만 원에서 21억 6천4백만 원으로 증가했다. 평균 종사자 수는 7명에서 6명으로 소폭 감소해 전반적으로 광고산업 내 사업체의 생산성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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