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4곳 새로 선정
홍미선
| 2012-12-11 09:59:41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유망 연구 분야의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이하 센터) 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는 국가 전략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의 기초·원천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곳. 이번에 새로 선정된 센터는 경북대, 조선대,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의학원 4곳으로 각 센터는 연간 6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5년간 총 30억원 규모로 지원받는다.
경북대학교에 구축되는 ‘차세대 제염·해체 원천기반기술 연구센터’는 원자력시설 제염·해체를 위한 기초·원천기술 연구와 인력기반 확충이다. 조선대학교에 구축되는 ‘원전 안전계통 선제 진단기술 연구센터’는 원전 내부 설비의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원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센싱 기술 및 시스템 개발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 구축되는 ‘RI-Biomics(방사성동위원소 생명체학) 응용기술 연구센터’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응용한 질병 진단 및 치료기술 연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 구축되는 ‘방사선 암치료 효능제어 연구센터’는 방사선을 이용한 암세포 노화유도 치료법 및 종양 주변 환경제어 연구 등 원자력과 의학을 융합한 창의적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 올해 4개 센터를 신규로 선정함으로서 총 8개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앞으로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가 각 분야의 연구거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원자력시설 해체시장 진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안전한 원자력 이용, 방사선 응용기술을 이용한 국민복지 증진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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