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침습수술 ‘눈물길재건술’ 고집 호평
정영희
| 2012-11-29 09:12:50
시사투데이 정영희기자] 요즘처럼 건조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려 ‘눈물흘림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는 60·70대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노인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지나친 콘택트렌즈착용, 눈 화장, 컴퓨터·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원인 제공으로 최근 젊은 층에게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눈물흘림증은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초기에 예방·관리를 하지 않아 눈물소관염·눈물주머니염·눈물길의 영구적 폐쇄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눈물흘림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해 10여년 이상 첨단 최소 침습수술인 ‘눈물길재건술’만을 고집하는 조은안과(원장 조상형)가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학창시절 배웠던 정신질환공부가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조상형 원장은 환자를 친가족처럼 정성을 다해 1:1눈높이에 맞춰 자세하고 친절한 의료상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환자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질 높은 진료서비스를 실현해 인근 지역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는 환자 마음을 먼저 감싸주는 것이 치료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그의 의료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조 원장은 “해부학 전문지식으로 정상적인 조직에는 최대한 손상을 주지 않아야한다”며 “환자의 눈물길을 최대한 해부학적으로 복원시켜 그 기능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도록 도와주는 일이 내가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원장은 기존의 보존치료방법들을 보완한 많은 치료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환자가 좋아지는 것에 행복을 느끼며 남들이 가지 않는 ‘눈물길’전문의사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한편 조 원장은 고려대학교의과대학 외래교수와 건양대학교부속병원 안과교수로 활동하며 인재양성에 힘쓸 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망설임 없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료상담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래서 조 원장은 2012 제 4회 올해를 빛낸 인물 의료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으로 수상했다.
조 원장은 “눈물흘림증은 조기에 발견되면 큰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과대 의료광고를 보고 혼자 쉽게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가까운 ‘안 성형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료·상담을 받으면 쉽게 포기할 질환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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