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해설이 있는 독일 연가곡 콘서트’ 개최

김준

| 2012-11-22 09:59:06

춘천출신 유망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안무궁화와 박성예 성악가의 공연 해설이 있는 독일연가곡 콘서트 포스터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국립춘천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결혼... 그리고 이탈리아 여행’이라는 부제로, 춘천출신 유망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안무궁화와 박성예 성악가의 공연인 ‘해설이 있는 독일 연가곡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연가곡 중 하나로 슈만이 클라라 슈만에게 결혼한 날 헌정한 연가곡으로 결혼식의 설렘과 행복을 표현한 것. 슈만의 Myrthen. Op.25(미르텐) 전체 26곡중 엄선된 9곡을 설명과 함께 연주된다.

또한 볼프의 Italienisches Liederbuch(이탈리아 가곡집) 중 10곡으로 구성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연가곡의 전체 가곡 수는 46곡으로 그중에 여자부분만을 따로 발췌해 연주된다. 동시에 각곡의 의미와 맞는 영상을 띄어 이탈리아의 명소 또한 감상할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 최선주 관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만들었다”며 “스산한 초겨울 날씨에 아름답고 따듯한 음악을 들으며 박물관의 고요한 저녁 정취를 가족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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