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대의 북한 문화예술 전망
김경희
| 2012-11-20 11:24:18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아홉 번째 ‘통일문화정책포럼’을 21일 오후 3시 문화체육관광부 1층 회의실(와룡동)에서 개최한다.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씩 열리고 있는 이 포럼에서는 북한문화 연구자, 남북 문화교류 협력 분야 민간 전문가, 통일․문화 정책 연구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남북문화 교류의 주제별 성과와 과제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그동안 문화재 분야(4월), 시각예술 분야(5월), 공연예술 분야(6월), 언어․문학 분야(7월), 문화콘텐츠 분야(8월), 방송․통신 분야(9월), 저작권․출판 분야(10월) 등 문화예술의 분야별 남북 교류협력 추진 성과와 과제를 다뤄왔다. 11월에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 문화예술 전망’을 통해 향후 남북 문화교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김정은 시대의 북한 문화예술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발제에 이어 언론, 미디어 분야에서 최근 북한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활발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해온 장용훈 연합뉴스 기자와 JTBC 김효진 차장이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김정일 시대의 선군정치가 문화예술에 반영됐던 ‘선군문학예술’이 김정은 체제에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향후 남북 문화교류의 정책방향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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