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경인교대, 박사과정 최초 개설

김희연

| 2012-11-16 10:17:15

교육대학 전문대학원 설치 심사 결과 발표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대학 전문대학원(석․박사과정) 설치 심사 결과, 서울교대와 경인교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초등교원 전문박사과정 설치는 교과부와 교원양성대학교 간 구조개혁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10일 양해각서(MOU) 협약사항의 일환으로, 초등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원․교사 여건을 갖춘 대학 중 심사를 통해 상위 2순위 대학에 대해 전문대학원 설치를 승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는 모집정원을 확정하는 등 관련 학칙을 개정해 2013년 3월부터 최초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변경돼 박사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금번 교육대학에서 배출하게 될 박사학위는 교육전문박사(Ed.D) 학위다. 이는 초등교육분야에서 현장 실무경험과 학술연구 역량을 갖춘 최고 전문가를 육성·배출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육대학 전문대학원 설치’를 통해 초등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능통한 초등교육 현장의 최고 전문가가 배출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 초등교원의 전문성 신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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