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스페셜올림픽,김황식 총리와 함께 자원봉사 발대식

윤용

| 2012-11-15 14:02:24

평창스페셜올림픽,홍보대사 원더걸스 등 참석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대회사하는 나경원 위원장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격려사하는 김황식 국무총리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기념사진 포즈취하는(사진왼쪽부터 다섯번째 김황식 총리,일곱번째 나경원 조직위원장,아홉번째 권재진 법무부장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김황식 국무총리,홍보대사‘원더걸스’와 함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었다.

250명의 자원봉사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발대식은 식전행사로 다운복지관의 지적장애인 여성합창단인 ‘민들레가족합창단’이 공연을 펼쳤고, 식후행사로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최근 음반 녹음, 미국 공연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성공 개최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참석해 행사의 취지를 더욱 빛냈다.

또 발대식에 앞서 정부지원위원회 회의 참석차 행사장을 방문하는 김황식 국무총리도 이날 회의를 마친후 발대식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본대회에서 지적장애인 자원봉사자 100명(보조교사 별도) 가운데 17명의 지적장애인 자원봉사자가 발대식에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대표로 여성 지적장애인 박기욱씨가 남성 동사모(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인 송인우씨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결의가 담긴 선언문을 낭독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스페셜올림픽 기간 동안 통역, 경기진행, 행사지원 등 12개 분야, 25개 직종에 약 2700여명이 활동하게 된다.최근까지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약 1800명에 이른다. 지난 여름 동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1만여명이 지원해 경쟁률 5:1을 기록한 바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내년 1월29일부터 8일간 평창과 강릉 등지에서 열리는 동계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그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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