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원도당, “삼척시의원(나 선거구) 보권선거 공천여부 지역민 의견 충분히 수렴해 결정”

김준

| 2012-11-12 10:33:58

도 정치문화 선진화 넘어 대한민국 정치발전과 민주화 초석 될 것으로 확신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새누리당 강원도당 공천위원회는 오는 12월 19일 실시예정인 도내 삼척시의원 나 선거구 보궐선거 공천여부에 대해 11일 공천위 제1차 회의를 열고, 지역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천위원들은 공천 여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찬· 반 여부에 대해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공천위는 오는 15일 이전에 제2차 공심위 회의를 열고 공천여부에 대해 재 논의키로 했다.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공약을 발표한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를 선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삼척시장 주민소환투표로 분열된 지역 내 갈등이 서서히 봉합되는 과정에서 당 공천이 또 다른 분열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또한 삼척시의회에서도 지역 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궐선거 연기를 제안했으나, 선관위에서 수용되지 않았던 만큼 공천을 하지 않는 것이 삼척을 넘어 강원도가 화합의 정신으로 하나 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일부 지역주민과 당원들이 정당 공천을 요구하고 있어 공천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 공천위원회는“제2차 공심위 회의가 열리기 전 까지 도당 공천위원들은 지역의 목소리를 현장에 직접 청취하는 과정을 거쳐 지역갈등이 서서히 봉합되고 있는 삼척시를 위하고,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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