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방사 여우 1개체 폐사
김희연
| 2012-11-08 09:50:26
외상(外傷) 없어 자연사로 추정, 사인규명 위해 부검 예정
환경부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0월 31일 방사된 여우 1쌍(암1, 수1) 중 암컷 개체가 11월 6일 소백산 국립공원 인접(영주시 부석면) 지역에서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사한 개체는 생후 8개월 된 개체로 체중은 5.83kg 정도이며, 자연 방사 후 여우에 부착된 무선추적 장치를 통해 여우의 전반적인 생태특성(행동 범위, 서식지 선호도 등)과 환경특성(위협요인관리, 생존율, 폐사율 등) 연구를 위한 개체였다.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장은 “폐사한 암컷 여우에 특별한 외상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자연사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보다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한 부검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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