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정보보호인력 전문역량 강화 및 정보보호 문화형성에 앞장

조주연

| 2012-10-31 09:55:24

교육·연구기관 대상 정보보호교육 권역별 지역센터 구축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연구기관 정보보호 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제2권역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 개소식을 30일 충남대학교 정보통신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개월간의 구축과정을 거쳐 권역별로 17일에는 제1권역 고려대학교, 29일에는 제3권역 부산대학교에서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를 각각 개소한 바 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사용자의 편리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지능화된 사이버 공격과 개인정보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보보호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정보보호 담당자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 및 정보보호 문화형성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교육부는 정보보호 담당자의 교육 접근성 제고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로 3개의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를 구축했다. 고려대학교는 서울·경인 지역(제1권역), 충남대학교는 충청·호남 지역 등(제2권역), 부산대학교는 영남 지역(제3권역)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고려대학교는 '정보보호 실무자' 외 5개 과정, 충남대학교는 '개인정보보호 실무자' 외 4개 과정, 부산대학교는 '웹해킹 대응과 침입 테스팅' 외 5개 과정을 각각 개설․운영한다.

교과부는 2013년도에는 원격교육을 포함해 4만여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가 정보보호교육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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