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간 관광교류 촉진 위한 '제27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 개최

장수진

| 2012-10-29 10:29:05

양국 간 지방관광 교류 활성화 위해 노력하기로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하코다테 시에서 양국 관광 담당 국장급을 대표로 ‘제27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간 관광교류 촉진에 관한 과제 논의와 함께, 지난해 일본 대지진 발생과 같은 자연재해, 질병 등 양국 간 위기상황 발생 시 안전 정보와 대응상황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로 했다.

양국 참가자들은 양국 관광당국의 관광정책 소개와 양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행사에 자국민 적극 참가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한일 간을 둘러싼 제반 상황에 관광교류는 원칙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고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사상 최초로 외래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현재 방한 일본관광객은 약 270여만 명으로 방한외래객의 약 32.8%를 차지해 일본이 방한 국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은 8월 현재 약 130여만 명으로서 역시 방일 국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일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 제1차 협의회 개최 이후, 한일 양국의 관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그동안의 이러한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격의 없는 대화와 논의를 통해 양국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