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의 날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한글날 공휴일 지정 필요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은 28일 오후 2시 30분 연극 ‘뿌리 깊은 나무(이정명 원작, 홍원기 각색, 이기도 연출)’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한글날공휴일추진범국민연합회’에서 추진하는 서명 운동에 동참, 한글날 공휴일 지지 청원 서명을 한다.

최광식 장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입증된 ‘한글’의 고유성과 우수성은 오늘날 우리 문화 창조력의 원천이다”며 “문화국경일로서 한글날의 가치성을 기리고 세계인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의 날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한글날 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화부는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을 위해 10월 25일 행정안전부에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한글날은 1946년부터 공휴일로 지정·운영돼 왔으나, 1991년 공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제외됐고, 2005년에 국경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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