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이주호 장관, 과학영재들과 직접 만나 과학영재 육성 해법 찾아

이혜선

| 2012-10-22 10:35:15

영재학교·과학고 지원 확대, 과학영재 위한 장기멘토링제 검토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22일 서울과학고에서 교과부의 대표적 현장소통 프로그램인 ‘필통(必通)톡(Talk)’ 3번째 시간을 통해 과학영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과학영재들을 위한 꿈과 희망 만들기’라는 주제로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등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 학생과 학부모 약 26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교과부 이주호 장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정현철 부원장, 서울대학교 박철환 교수, 신학수 서울과학고 교사, 박세정 서울과학고 학생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과학영재들이 가진 고민을 듣고 해법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교과부가 서울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의견조사에 따르면, 과학영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역시 대학입시 문제였다. 많은 학생들이 입시보다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과제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교육과 연구시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길 요청했다.

교과부 측은 “입학사정관제가 현장에 안착돼 가고 있어 과학영재들처럼 특별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소질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데에 적극 활용된다면, 학생들의 입시부담이 줄어들고 체험활동 확대 등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생겨날 것이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과학영재 학생들이 선배들과 진학, 진로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일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멘토링 제도를 개선해 정부 연구소의 연구원 과학영재들이 1대 1로 연결될 수 있는 ‘장기멘토링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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