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에 관한 국제워크숍 열려
박미래
| 2012-10-15 10:51:17
시사투데이 박미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오는 18일 중앙대학교 R&D 센터에서 제2회 아시아 스토리 국제워크숍 ‘아시아 스토리 전승과 활용:라마야나와 아시아’를 개최한다.
이번 ‘아시아 스토리 국제워크숍’은 우리나라와 스리랑카, 라오스,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등 아시아 5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아시아 대표 대서사시인 ‘라마야나’가 각 지역과 시대를 뛰어 넘어 어떻게 전승되고 발전했는지, 이를 문화콘텐츠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라오스 민속학계의 거두로 라오스 국립도서관장을 역임한 콩드안느 네타봉(Kongdeuane Nettavong, 라오스)을 비롯해 촘 손낭(Chom Sonnang, 캄보디아) 교수, 로히니 파라나비타나(Rohini Paranavitana, 스리랑카) 교수 등이 참석,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가 국경을 뛰어넘어 동남아 각국에 각기 어떤 식으로 전승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아시아문학연구소 소장 김남일 소설가가 ‘라마야나의 의의와 동남아 전승’이라는 제목으로 총론을 발표하며,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이자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이사장인 도정일 문학평론가가 기조 발제를 맡는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워크숍을 통해 ‘2012 아시아 100대 대표 스토리’를 선정, 아시아 전역의 대표 스토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시아의 100대 대표 스토리’는 앞으로 공연, 전시 등의 실질적인 문화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이야기들은 아시아의 예술가와 문화 콘텐츠 제작자들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