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나노기술정책과 연구성과 한 눈에
조주연
| 2012-10-10 07:47:0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 한 해 동안의 나노기술정책과 연구개발활동, 산업화 현황 등을 담은 ‘나노기술연감 2011’을 발간했다고 10일에 밝혔다. 나노기술은 21세기 국가 과학기술경쟁력의 제고와 경제․사회의 지속적인 발전, 그리고 IT, BT, ET 등의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국가 전략산업을 한층 고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핵심기술로 평가되고 있어 한국 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 역시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01년 제1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수립을 시작으로 나노기술분야에 대해 지난 11년 간 약 2조 6,232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해 SCI 논문 게재수는 세계 4위, 미국 공개특허 등록건수는 세계 3위의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또한 미국의 Lux Research는 한국의 나노기술 경쟁력을 미국, 일본, 독일 다음의 세계 4위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3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011~2020)’을 수립해 미래사회 수요 해결을 위한 나노기술개발, 나노기술 연구개발의 사회적·윤리적 책무성 강화, 나노기술 전문인력 양성, 나노인프라 운영 활성화 등을 범부처적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나노기술연감 2011’에는 한국의 나노기술이 양적․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간 정부가 기울인 정책적 노력과 나노기술 연구자들의 성과, 민간의 연구개발 활동 등이 담겨 있다. 또한 한국을 둘러싼 주요국의 나노기술 정책동향과 OECD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나노기술의 환경․보건․안전(EHS) 활동 등 최신의 자료들이 정리돼 있다.
교과부 양성광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기술연감이 일반국민과 연구자들이 나노기술 정책 및 연구개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