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제2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 개회식 연설 및 덴마크 공식 일정 수행

정성길

| 2012-10-09 11:29:17

루키토프트 국회의장을 면담, 유틀란디아호 참전비 방문 등 김황식 총리 국회의장 면담(크리스티안보 궁)

[시사투데이 정성길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2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Global Green Growth Forum : 3GF, 10.8-9)개막연설을 통해 “한국은 기후변화협약의 대의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이제 개도국, 신흥경제국, 선진국간 간극을 메꿈으로써 남다른 기여를 하기 위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미 전략과 기술을 각각 담당하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녹색기술센터(GTC)를 갖추고 있어 한국이 GCF 사무국을 유치하게 되면 전략, 기술, 자본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그린 트라이앵글(Green Triangle)을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CF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최초의 기후변화 특화기금(1000억불 규모)으로 2010년 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합의돼 2020년까지 1000억불의 장기재원을 선진국 등의 공공재원, 민간 재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GCF사무국 유치를 위해 한국,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등 6개국이 경쟁 중이며 오는 11.26-12.7일까지 도하에서 열리는 제 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에서 최종 인준된다. 우리나라는 인천 송도의 I타워 15개층 임대지원을 약속하며 사무국을 유치하려고 노력중이다.

아울러 김 총리는 우리 정부 주도로 설립되어 오는 10.23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국제기구로 출범하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한편 금번 3GF 참석차 덴마크를 공식방문(10.7-10)중인 김 총리는 8일 루키토프트 국회의장을 면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녹색성장동맹을 평가하고, 한반도 정세 및 유럽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황식 총리 교민간담회(숙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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