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9월 IT수출 휴대폰, 시스템반도체 호조로 흑자"
정명웅
| 2012-10-05 08:59:19
IT수출 140억 8000만달러, IT수지는 74억 1000만달러 흑자
우리나라 스마트폰 분기별 점유율(SA)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식경제부는 9월 I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0.3% 증가한 140억 8000만달러, 수입은 4.0% 감소한 66억 7000만달러, 수지는 74억 1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로존 등 대외여건 악화로 전체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IT수출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메모리반도체는 부진했으나, 시스템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수출 감소폭 확대에도 모바일AP,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등 시스템반도체의 수출 호조로 올 들어 최대인 44억7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디스플레이 패널도 글로벌 가격 안정화, 중국의 에너지 고효율 TV보조금 지급 등에 따른 대(對)중국 수출 증가세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TV부분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속에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CD TV는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출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 TV부분품은 세계 TV시장 위축과 현지 생산 강화 등으로 선진국과 신흥 시장 수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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